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폭염이 찾아오며 찜통 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요즘처럼 햇볕이 내리쬐는 날에는 피부 속까지 열기가 더해져 피부 표면이 붉게 달아오르거나 건조해질 수 있다.

게다가, 잦은 땀배출로 인해 체내 필수 유지 수분이 뺏기면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또한, 과도한 피지 분비로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여름은 더욱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여름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1.5L 정도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잠들기 전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으로 피부를 보호 할 수 있다.

또한, 식습관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큰 요인으로써,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비타민 함유량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해 피부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일상 생활 규칙을 잘 지킨다 하더라도 이미 피부트러블이 발생했거나 여드름으로 고민인 이들은 피부과나 클리닉을 찾아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레이저치료, 스킨 스케일링, 알라딘필링, 프락셀 등 여러가지 치료법이 있다.

오세문 민클리닉(부천) 원장은 “개개인마다 피부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피부질환에 맞는 레이저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환의 정도에 따라 맞춤형 관리가 이뤄져야 하므로 시술노하우가 많은 의료진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후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바르고, 시술 후 48시간 동안은 햇빛 노출을 자제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민클리닉(부천) 오세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