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바라고 소망하는 맑고 고운 피부를 방해하는 것이 바로 '점'이다.

점을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특정 부위 특히 얼굴에 점이 많다면 외관상 보기도 좋지 않을뿐더러 얼굴에 있는 점은 흉점이기 때문에 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점은 피부 표면의 표피 속에 있는 멜라닌 세포, 진피 속에 있는 모세혈관, 피하조직의 지방 세포나 결체 조직이 뭉쳐서 생기게 된다.

의학적으로는 피부의 얕은 면, 깊은 면 경계 부위, 진피 내에 모여 있는 색소성 모반세포를 점이라 칭하기도 한다.

점을 생성하는 세포는 이미 다 만들어져 있는데, 빛에 노출되면 점 세포가 활발히 활동하여 점이 겉으로 들어나게 되는 것이다.

부천 피부과 민클리닉 오세문 원장은 "피부가 하얀 사람이 점이 많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점이 확실하게 보이는 것일 뿐, 피부색과 점의 개수는 상관이 없다"며 "점은 피부색 보다는 유전적인 영향이 더욱 크다"고 전했다.

점은 크게 경계모반, 복합모반, 진피모반으로 구분된다. 경계모반은 일반적인 검은 점으로 편편하거나 약간 돌출이 되어 있다. 크기는 대개 0.1mm~0.8mm이지만 1cm를 넘는 것도 있다.

복합모반은 진피에까지 점 세포가 있으며 흑갈색을 띠게 된다. 크기는 다양하며 점의 모양은 매끈한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흑갈색을 띠게 된다.

예전에는 점을 빼는 방법으로 바늘을 이용하여 파거나, 빙초산을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점보다 더 보기 흉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레이저가 발달 한 이후 레이저로 점을 빼기 시작했지만 레이저 점빼기 이후 피부 관리나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불편해 많은 이들이 찾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트리플 점빼기 같은 경우 피부 타입과 점의 특성에 맞게 레이저를 선택적으로 조사해 점 이외의 정상피부조직의 피해를 줄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빨리 점으로 스트레스 받는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