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외모를 간단하면서도 쉽게 개선할 수 있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쁘띠성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몸에 칼을 대야 하고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야 한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성형에 비해 훨씬 짧은 시술 시간에 한듯 안한 듯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얼굴의 전체적인 부분 중에서도 얼굴의 사각턱과 낮아 보이는 코를 ‘쁘띠성형’ 보톡스와 필러를 통해 개선하고 있다.

쁘띠(Petit)는 프랑스어로 ‘작은’ ‘귀여운’ 등의 뜻을 가진 단어로 메스를 대는 성형수술과 대조적으로 보톡스와 필러 등의 주사제제를 이용한 가벼운 성형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처음 열풍이 불기 시작했는데 간단한 시술법으로 빠른 시간 안에 예뻐진다고 알려져 대체로 간편하고 신속한 것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에게 먼저 눈길을 끌었다.

쁘띠성형에 사용되는 주사제제 보톡스의 경우 사각턱을 갸름하게 만들어 주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작용은 씹고 뜯는 근육(저작근)을 수축시켜 얼굴의 라인을 V라인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턱 뿐만 아니라, 이마주름, 잔주름, 눈가주름, 팔자주름 등에도 사용되어 동안 얼굴로 개선시켜 주기도 한다.

청담민클리닉 부천점 오세문 원장은 “보톡스의 경우 사각턱 개선에 특히 효과가 있으며, 고주파 시술과 병행 시 얼굴 부위에 있는 지방층까지 같이 개선시켜 갸름한 얼굴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콧대가 없어서 얼굴이 평면적으로 세련되지 못한 이상을 주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술방법이 필러라고 할 수 있다. 필러는 피부와 유사한 점도의 액체 상태인 물질을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10분 남짓한 시간에 비수술적인 방법인 주사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시술하여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러는 콧대, 코끝을 날렵하고 오똑하게 세워줄 뿐만 아니라, 팔자주름, 이마수술 등 얼굴 윤곽을 잡아주는데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