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환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은 다소 충격이다.  남녀를 가리지 않는 탓에 환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탈모는 한번 생기면 개인적인 두피 관리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발생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한다.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이유다.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는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호르몬의 영향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반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휴지기 탈모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 잘못된 약물 사용, 출산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 시금치·검은깨·현미 등 탈모 예방에 좋아

탈모는 우선,  음식섭취 부터 주의해야한다.  자신이 선천적으로 탈모 가능성이 높다면,  콩, 생선, 우유, 해조류, 시금치, 검은깨, 현미 등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보통 검은 콩이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노란 콩이 예방 효과가 있으며, 육류는 삼가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같은 생선을 먹는 것이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직접적으로 두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는 샴푸 시에도 주의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간혹 남성들 중 머리를 감을 때 일반 비누로 머리를 감는 경우가 있는데, 비누에는 계면활성제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고 동시에 탈모를 진행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샴푸 후 두피에 샴푸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는 것도 중요하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머리카락만 말리는 것이 아닌 두피까지 모두 마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탈모는 예방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백약이 무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