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결점을 가린 두꺼운 메이크업보다 건강한 피부 결을 그대로 살려 깨끗함을 강조한 누드 메이크업이 몇 해전부터 사랑 받는 메이크업 방법이다. 2011년 S/S 시즌 역시, 이러한 누드 메이크업이 꾸준히 관심을 받을 예정이니 여성이라면 누드 메이크업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도 봄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시즌의 누드 메이크업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조된 누드 메이크업을 지향한다.

자연스러운 피부색이 드러날 수 있도록 눈두덩이나 광대뼈 부분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것. 즉, 커버력이 좋은 베이스를 꼼꼼하게 사용하되 피부를 무겁게 보이도록 하는 파운데이션의 사용은 자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누드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바탕이 되는 피부를 깨끗하면서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색소침착이나 넓어진 모공으로 인해 거뭇거뭇한 피부 톤을 갖고 있다면 가벼운 화장만으로는 커버가 어렵기 때문이다.

청담 민클리닉 부천점 오세문 원장은 “최근 깨끗한 피부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레이저시술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IPL, 스펙트라VRM3 등 시술의 종류가 달라지므로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건강한 피부로 보이기 위해서는 건조하지 않은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 제품들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의 베이스가 되는 제품들까지 수분감이 뛰어난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12시간 이상 피부의 수분감을 유지시켜 준다는 기능성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니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적으로 피부 톤을 정리했다면 마지막으로 필요한 과정은 하이라이터이다. 피부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드러내면서도 또렷한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피부 자체에서 은은한 빛이 나듯 연출해 주면 누드 메이크업이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