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상징이라 일컬어지던 여드름. 최근 동안, 쌩얼 등이 주요 트렌드로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킴으로써 젊음, 청춘의 상징이었던 여드름은 어느새 골칫덩이, 고민거리로 자리잡게 되었다.

흔히 여드름은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과는 다르다.
청소년들에게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여드름은 사춘기에 접어들어 분비되기 시작하는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자극으로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이 성숙, 피지가 과다분비되어 모낭을 막게 되어 시작되게 된다. 이 시기에 잘못된 관리와 방치가 지속된다면 여드름 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더해져 더 큰 고민거리를 안게 될지도 모른다.

사춘기 이후의 여드름은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되어 피지선을 자극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의 경우는 생리와 임신이 여드름을 악화시키며, 화장 등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고 모낭이 막히게 되어 여드름이 발생되기도 한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여드름피부는 약점이 되기도 하는데, 자신감 부족, 깨끗하지 못한 인상 등을 그 이유로 꼽는다. 

부천 엔비클리닉 민영수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은 무척 다양한데, 치료를 소홀히 하고 관리가 늦어질 수록 피부를 망가지게 하고, 흉터, 색소침착 등으로 이어져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원장은 특히 “전문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집중 케어는 꾸준히 각광받는 여드름 관리법으로 손꼽힌다”며 ”피부과 내원환자의 경우 자신의 피부 영상을 분석하고, 스케일링, 필링, 약물 치료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 치료하기 때문에 자가관리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드름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세안과 화장품 등에 신경을 쓴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찾아오는 트러블은 단순히 그러한 관리만으로 완화시키기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여드름 없이 깨끗하고 깔끔한 피부를 위해서는 휴식도 매우 중요하지만, 꾸준한 피부상태 체크와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수라고 하겠다.